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국내 스타트업 제품을 사전 평가하는 해외 소비자 및 전문가 리뷰단 '글로벌 마케팅 패널(GMP)'을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마케팅 패널은 무역협회 온라인 해외직판 플랫폼 케이몰(Kmall)24와 해외지부를 통해 모집한 세계 26개국 소비자 및 전문가 200명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그룹에는 상품기획자(MD), 바이어, 인플루언서, 전문직군 종사자 등이 포함됐다.
무역협회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한 뷰티·푸드·생활용품 등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의 샘플제품을 지난주 평가단에 일괄 발송했다. 이들은 3주간 체험을 통해 제품 개선점, 아이디어, 후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그 나라 시장환경, 소비자, 문화 등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 없이는 해외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며 “협회는 해외 직판과 마켓 적합성 테스트를 동시에 지원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스타트업 제품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