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재무장관 “보호무역주의 거부”…홍남기 “대북제재 해제 대비 차분히 준비”

Photo Image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피지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한중일 3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는 2일(현지시간) 피지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거부, 개방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투자체제 유지, 역내 무역·투자 활동 증진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3국은 “어려운 글로벌 여건에 불구하고 아세안(ASEAN)+3(한중일) 지역이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세계경제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있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 3국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자”고 선언했다.

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경제가 지난해 주요국 대비 양호한 성장 달성,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돌파, 역대 최고수준 국가신용등급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최근 세계경기 둔화 등 하방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남북관계를 설명하면서 중국, 일본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 행동없이 우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남북 교류협력 진전에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면서 “UN 대북제재가 해제될 경우를 대비해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 3국은 내년 회의는 우리나라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