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기술로 만든 차세대 상업용 원전이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고, 7월 최종 설계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차세대 원전인 'APR1400'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안전성 인증을 받고 7월말 최종 설계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NRC는 한국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 설계인증과 관련해 '더이상 기술적 이슈가 없어 신속한 법제화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APR1400은 발전용량 1400㎿급 한국형 원자로다. 내진설계 0.3g급(지진 규모 7.0 정도) 가압 경수로형으로 설계수명은 60년이다. 국내에선 △신고리 3~6호기 △신한울 1~4호기 등에 적용됐으며, 아랍에미리트(UAE)에도 4기가 건설되고 있다.
한수원은 2014년 12월 23일 NRC에 APR1400 표준설계 인증을 신청했다. 이듬해 3월 심사가 시작돼 지난해 9월 표준설계인증서를 받아 기술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설계인증은 법제화 후 15년간 유효하다. 미국 NRC 최종 설계인증이 이뤄지면 사우디아라비아·체코 등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모든 법제화 과정이 마무리되면 경영진이 미국을 방문해 최종 설계인증서 취득 기념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