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29일 대구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핵심정책을 설명했다.
우선 플라스틱사출금형기업인 천일금형사(대표 김현수)를 방문했다.
천일금형사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가절감이 목적이었다..
박영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성과를 높이기 위해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파견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주관하는 다양한 작업환경 개선사업과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후 대구 신매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현장을 돌아봤다.
상인대표들은 박 장관에게 경기불황과 타 시장에 비해 현대화사업이 늦어짐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정부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전통시장에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려면 편의시설 확충, 주차환경 개선을 넘어 고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아울러 정부의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날 마지막 행선지로 대구주얼리전문타운에서 주얼리 업체 대표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6월에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작업환경을 면밀히 파악해 업종·지역별 특성에 따라 작업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소상공인이 생산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기술개발 지원예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