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2019년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한다.
초·중·고생과 대학생 다문화 자녀 400명에게 1년 간 총 6억3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15일까지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작성한 온라인 지원서를 구비서류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했다. 학업장학과 특기장학으로 구분하며, 그간 10차례에 걸쳐 다문화 학생 총 3340명에게 약 26억원을 지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언어 및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꿈을 포기하거나 기회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증진은 물론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이 되어주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