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기업 압타바이오(대표 이수진)가 오는 6월 코스닥시장으로 상장한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획득, 다음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 등을 거쳐 6월 중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술 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3개월 여만이다.
압타바이오는 JW중외제약 신약연구실장 출신인 이수진 대표를 중심으로 20년 이상 경력의 제약 전문가들로 구성돼 난치성 항암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당뇨병성 신증·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가 최근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했고, 혈액암 치료제(Apta-16)를 올해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자금 마련과 국내외 라이선스 아웃을 가속화해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난치성 항암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