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서울 양평동 본사 방송센터에 1인 미디어 방송부터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한 모바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튜디오 면적은 102㎡(약 31평) 규모다. '3D 콘텐츠 스튜디오'와 '모바일 방송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3D 콘텐츠 스튜디오는 가전·가구 가상 배치 서비스 'AR뷰'에 적용할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활용된다. 카메라 80대로 상품을 360도 순간 촬영한 후 3D 랜더링(Rendering) 기술로 'AR뷰'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변환한다. 상품 접사 촬영을 위한 3D사물 스캔 촬영 장비도 구축했다. 롯데홈쇼핑은 연내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모든 가전·가구 상품에 AR뷰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방송 스튜디오에는 1인 방송에 특화된 세트와 방송 장비를 마련했다. 모바일 생방송을 비롯한 비디오 커머스 제작이 가능하다. 향후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촬영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홈쇼핑 전체 취급액 중 모바일 채널 비중은 30% 수준이다. 지난해 모바일 생방송 주문액은 매 분기 2배 이상 신장했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 본부장은 “모바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해 모바일 생방송부터 3D 콘텐츠까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