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원전 건설할 생각"…문 대통령 "한국 참여 기회 달라"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과 면담에서 원전 사업 참여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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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사진:청와대>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화력발전소를 짓기로 한 자리에 원전을 건설할 생각”이라며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이 원전을 짓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 원전을 높이 평가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원전 사업을 추진하면 한국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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