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가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INNOBIZ)에서 주관하는 ‘2019년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확산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정부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이용료 일부를 부담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이번 정부 지원 사업에 수요 기업으로 신청하면 2019년 12월까지 가비아 g클라우드를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인 AWS와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솔루션인 MS Office365도 서비스 이용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거나 기존에 이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g클라우드는 중소기업으로 분류된 가비아 자체 서비스이므로 AWS, MS Office365 보다 정부 지원 폭이 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이용료 부담도 그만큼 낮아진다. g클라우드에서 고 사양 VM(CPU 8vCore, Memory 16GB, Storage 100GB)과 공인 IP를 한 달간 이용하는데 월 304,000원이 청구된다면 고객은 70% 할인된 가격인 91,200원만 납부하면 된다. 할인율이 높아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던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는 이번 정부 지원 사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비아에 따르면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g클라우드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지원 기간 종료 후에도 서비스 이용료를 3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기간이 종료한 이후 추가 생성한 자원도 서비스 해지 시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용 문제 외에도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없는 소규모 업체는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처리가 어려워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는 실정이다. g클라우드는 이런 기업을 위해 체계적인 매니지드 서비스와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년간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한 노하우로 다양한 업종별, 규모별 특징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인프라 시스템 전체를 한 번에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부담이라면 운영 중인 서비스의 일부분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오피스 환경을 Office365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변경하는 등 단계별로 클라우드화할 수 있다”라며 “정부 지원 사업은 시스템 전환을 시도하는 측면에서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춰주는 데 의의가 있고 이런 사업 취지에 맞춰 가비아 역시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g클라우드, AWS, MS Office365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가비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