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3일 전자부품 업체 아르네코리아 등 18개 기업과 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1506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투자 유형은 △전자 분야 아르네코리아 등 3개사 262억원 △에너지 분야에 테라플랫폼 등 6개사 300억원 △금속 분야에 에스제이메탈 등 4개사 457억원 △의료기기 분야에 에이치디티등 2개사 165억원 △기타 분야에 미로 등 3개사 322억원 등이다.
아르네코리아는 이탈리아 냉장·냉동설비 전문기업 아르네그룹의 한국법인으로, 평동2차산단에 1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일본기업 엔플레이스는 빛그린산업단지에 8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 박에 에이컴에너지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75억원을 투자해 상변화 물질(PCM) 방식의 냉각시스템을 적용한 태양광발전장치 및 ESS 조립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시는 민선7기 들어 지금까지 43개사와 565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목표인 170개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밀착 지원 서비스로 협약기업들이 조기에 실제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