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최근 지역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로봇관련 특허기술을 로봇기업 신독과 오토로보틱스에 이전,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로봇기술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로봇설비 고장예지·진단 플랫폼 특허기술 3건이다. 각 연구소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최근까지 8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스마트제조 플랫폼 고장 예지·진단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로봇설비 고장예지·진단을 위한 시스템,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로봇팔의 고장진단·예측방법,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자동화설비 고장예지·진단 데이터 통합수집 게이트웨이를 각각 개발했다.
자동차 차체용점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인 신독과 산업용로봇 전문업체인 오토로보틱스는 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스마트 제조 플랫폼과 로봇설비 등을 개발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로봇설비 고장·예지 진단 시스템 특허기술을 통해 지역 기업이 매출을 올리고, 경북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기술의 중심지가 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