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트랜드, 카자흐스탄에 400만 달러 규모 스마트팜 설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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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욱 나래트랜드 부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쨰)이 최근 카자흐스탄 농가 대표들과 스마트팜 설비 구축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김종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사(오른쪽에서 4번재)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나래트랜드

사물인터넷 장비 전문기업 나래트랜드(대표 최승욱)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농가 두 곳과 442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설비 구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라트랜드 스마트팜 시스템은 센서로 온실 작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우적, 풍향, 풍속, 일사량, 온·습도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농장주가 폐쇄회로(CC)TV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통풍·온도 조절을 위해 개폐기와 측창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작물 환경데이터 이력관리를 통해 생육 최적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양액제어기로 농도와 산도를 관리해 작물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온실에는 해충 유입을 방지하는 방충망과 직사광선 분산을 위한 차광 커튼을 설치, 고온에서도 적당한 생육 환경을 유지한다.

이 회사는 계약 농가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작물 재배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이 CIS국가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대 지속적인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인이 운영하는 지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최선욱 나라트랜드 부사장은 “계약 농가의 반응이 좋아 1500만달러 규모 스마트팜 설비 추가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러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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