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덴마크 레고(LEGO) 사와 공동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LEGO-테크 스타트업 일대일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16일 상담회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신소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 국내 스타트업 39개사가 참여해 레고 본사 관계자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벤처캐피털 레고벤처스와 오픈이노베이션 조직인 레고 CPL(Creative, Play Lab) 담당자들도 참석해 투자와 협력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레고 협력 파트너로 최종 결정되는 기업들은 무역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서울창업허브로부터 전문 컨설팅 등 액셀러레이팅 후속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호연 콕스스페이스 대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에게 우리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번 비즈니스 미팅이 향후 레고와의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포천 500대 기업과의 밋업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