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거래일 연속 상승...2230선 안착

12일 코스피 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은 코스피 개장이래 역대 다섯 번째다. 코스닥 역시 11거래일 연속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가 동시에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사례는 개장 이래 처음이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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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1포인트(0.41%) 오른 2233.45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2009년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10년만의 최장 상승 기록이다. 1988년, 1999년, 2006년, 2009년에 이은 다섯 번째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4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05억원, 개인은 16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신한지주(0.11%), 아모레퍼시픽(6.6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38%), 현대차(-1.17%), LG화학(-2.19%), 셀트리온(-0.7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P(0.18%) 오른 767.85로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22억원, 기관은 19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CJ ENM(0.04%), 펄어비스(1.96%), 셀트리온제약(0.17%), 파라다이스(0.54%)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6%), 신라젠(-0.91%), 바이로메드(-1.58%), 메디톡스(-0.99%), 스튜디오드래곤(-1.63%) 등은 내렸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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