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기업 필로스페이스(대표 황필호)는 오는 20일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에 공유 오피스 '필로스페이스' 1호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필로스페이스는 기존 공유 오피스와 달리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고,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자, 프리랜서 등이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건물 2·3층 총 연면적 750㎡에 2~10인실 오피스 10여 개, 회의실 3개, 토크콘서트용 컨퍼런스홀, 24시간 개방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자유석 등으로 구성했다.
이 곳에는 팟캐스터, 유투버와 같은 다양한 창작 활동이 가능하도록 스튜디오와 편집실을 갖추고 비디오 카메라, 조명기구를 포함한 영상·음향 장비를 구축했다.
또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여가 활동으로 즐길 수 있게 북클럽, 캘리그라피와 같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필로스페이스는 앞으로 광주를 포함한 전국에 공유 오피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대학교 인근 건물을 매입하고, 광주점을 하반기 개소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황필호 필로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호모이직쿠스, 워라벨, 인생2모작 등의 트렌드가 불면서 고객들이 창업을 비롯해서 창직, 이직 등 새로운 활동을 위한 자기계발 요구가 다양해지는 것을 보고 융복합창업문화공간으로서 필로스페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고객들의 새로운 니즈를 끊임없이 반영하고, 스타트업 과 예비창업자들이 서로 협업, 융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