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가 기업 전사자원관리(ERP)에 '인하우스뱅크'를 연결해 통합자금관리는 물론 횡령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웹케시(대표 윤완수)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B핀테크와 ERP 금융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인하우스뱅크 솔루션과 고객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인하우스뱅크는 웹케시가 개발한 펌뱅킹 기반 통합자금관리솔루션이다. 펌뱅킹으로 기업 내부시스템과 금융을 직접 연결한다. 기존 시스템 대비 효율성이 90% 이상 높다. 실시간 자금현황 파악으로 유휴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21개 은행사, 24개 증권사, 14개 카드사 등 59개 금융기관을 연결한다. 재무관리사자격증(CFM)을 보유한 전문인력 150여명이 전국 15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철저히 관리한다.
자금사고를 원천차단해 직원 횡령 등 기업 금융·회계 사고에 대비한다. 인증서와 OTP를 사업부서에 공유하지 않아 금융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권한 관리와 내부 결재선 다단계화 등 내부통제 기능 지원으로 자금도 통제한다. 비밀번호 등 주요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암호화 저장하고 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 철저한 자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모든 사업장 전체 은행 계좌와 자금현황을 한 화면에서 조회한다. OTP 없이 간편하게 사전검증으로 안전하게 지급한다. 급여지급은 급여담당자만 접근하도록 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번거로운 전표 입력을 자동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자금일보, 월 마감 보고서, 수납결과 보고서 등 기업 금융관리에 필요한 12종 보고서 자동 생성을 지원한다.
인하우스뱅크는 SAP와 오라클 등 외산 ERP는 물론 더존비즈온 등 국산 상용 ERP뿐만 아니라 기관이 자체 구축한 내부시스템과 연계도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한국전력공사, 대한민국 육군, 사학연금, 주택관리공단, 한국감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엔씨소프트, 한화디펜스, 유한킴벌리 등 국내 428개 기업과 기관에서 사용한다. 연간 거래건수는 3000만건이고 연 거래금액은 700조원에 달한다.
세미나에는 SAP를 비롯해 더존비즈온, 영림원소프트랩 등 국내외 주요 ERP 기업과 KB국민은행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생활 속 금융이 녹아들었듯 인하우스뱅크로 비즈니스 속 금융을 탑재할 것”이라며 “B2B핀테크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고 기업고객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