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고폰 특별보상에 '갤럭시 노트9'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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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모델별 특별보상 금액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하는 중고폰 '더블보상' 프로그램을 갤럭시노트9로 확장했다.

삼성전자와 중고폰 거래업체 올리바는 갤럭시S10 시리즈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개편, 27일부터 갤럭시노트9 구매 또는 개통 고객도 대상으로 추가했다.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S·노트 시리즈나 아이폰을 중고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 최신 제품으로 교체를 유도하는 행사다. 갤럭시노트9 역시 지난해 출시 당시 12월까지 동일한 이벤트를 했다. 신제품인 갤럭시S10이 출시된 시점에서 고객층이 겹칠 수 있는 구 제품을 다시 대상으로 추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중고폰 시장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고객층 분포를 다르게 본다”며 “5G폰 출시를 앞두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쐐기를 박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 특별보상 모델은 갤럭시S1부터 S9과 노트 시리즈다. 액티브, 미니, 네오, 줌 등 파생 모델은 제외다. 올리바 중고시세 두 배를 보상하는 더블보상 모델은 갤럭시S6와 S7, S8 시리즈 등이다. 아이폰은 6부터 XS 맥스까지다.

구매한 갤럭시S10이나 노트9 당 1회에 한해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접수 시 강화유리가 파손된 경우에도 차감 없이 정상가로 보상하지만 갤럭시S10, 노트9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중고폰으로 보상 신청해야 한다.

특별보상 신청기간은 갤럭시S10 시리즈는 5월 31일까지, S10 5G 모델은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갤럭시노트9은 27일부터 구매 또는 개통한 고객으로 5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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