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19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5GX 프로야구 서비스는 '옥수수(Oksusu)' 내 별도 프로야구 메뉴를 통해 제공한다.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본격화될 대용량 미디어,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프로야구 콘텐츠에 접목, 고객이 빠르고 넓게 그리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초고속·초저지연·대용량 특성을 활용,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보는 '5GX 와이드 뷰'와 '한 발 빠른 중계' 등을 제공한다.
5GX 와이드 뷰는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적용된다.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3루 응원석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5GX 와이드 뷰를 활용하면 타석에 타자가 있을 때 방송 중계에 잡히지 않는 외야수 움직임을 별도로 보거나 타자가 공을 치는 순간 관중 표정까지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5GX 와이드 뷰는 '옥수수' 내 중계 시청 중 화면 우측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볼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을 고화질 그대로 확대하는 '핀치 줌', 홈·1루·3루 방향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 실시간 중계 중 이전 장면으로 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10개 구단 전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 뷰'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내달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X 와이드 뷰 영상 화질을 12K급으로 업그레이드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전송 기술 TLS(T Live Streaming) 기술을 활용, 다른 중계보다 3~15초 빠른 중계방송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VR를 활용한 실감나는 야구 중계도 선보인다.
시청자는 'VR 야구 생중계'를 통해 홈, 1루, 3루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한 특수 카메라가 전송하는 실시간 경기 영상을 180도로 체험할 수 있다. VR 야구 생중계는 옥수수 내 별도 VR 채널과 오큘러스 스토어 'SKT 5GX V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VR 화면 내 멀티뷰를 비롯해 실시간 기록 화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 '옥수수 소셜 VR'를 활용, 다른 시청자와 야구 생중계를 함께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양맹석 SK텔레콤 5GX MNO사업그룹장은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필두로 5G를 활용해 각종 스포츠 경기를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며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 기반 다양한 미디어·VR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