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오는 18일부터 천연기념물 시리즈 4번째 작품인 '수달 아트 메달'을 선착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귀엽고 다양한 모습을 고심도 기술로 재현한 메달이다.
은메달(500g, 순도 99.9%, 직경 80㎜)과 동메달(390g, 80㎜) 두 종류로 은메달 30개, 동메달 150개 한정 제작했다. 또 메달 측면에 일련번호를 각인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판매가격은 개당 은메달 99만9000원, 동메달 15만5000원이며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아트 메달은 일반 메달보다 예술성과 입체감을 높인 반면 제작량(판매량)을 최소화해 수집 가치를 극대화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국내는 조폐공사가 동전을 만드는 기술력을 적용, 2017년부터 현재까지 참매〃매사냥, 흑우〃흑돼지,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을 소재로 한 메달을 출시했다.
최성호 조폐공사 영업개발처장은 “기술력과 예술성을 결합해 고품위 작품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멋진 디자인과 함께 소장가치도 높아 메달 애호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