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적용하기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상반기에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부와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시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 임석 하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주라이다 카마루딘 주택지방정부부 장관이 서명했다.
업무협약은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 관련 시범사업 발굴 △양국 간 스마트시티 상호 교류 △세미나·포럼 공동개최 등 스마트시티 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해 맺어졌다.
두 나라의 스마트시티 관련 협력성과를 높이기 위해 양 부처 실장급이 주재하는 '공동실무위원회'도 꾸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가 시범도시의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스마트 물관리 인프라 등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수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pre F/S) 등을 올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