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경옥고, 초미세먼지 유발 폐손상 예방 논문 SCI등재

광동제약은 경옥고가 미세먼지로 인한 폐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 환경 보건 연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Research)'에 실렸다고 밝혔다.

배종섭 경북대 약학대학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염증 반응에 대한 경옥고의 억제 효과' 제목 동물 시험 연구 논문을 통해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기도 염증에 대한 경옥고 호흡기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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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섭 교수

배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세먼지(PM2.5)로 시험용 쥐 폐 손상을 유도했다. 경옥고 투여군과 비투여군 사이에서 염증성 인자, 활성산소(ROS:Reactive Oxygen Species), 혈관 투과성·폐 조직 변화 추이를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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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혈관 내피세포 간 정상적 상호작용을 방해해 혈관 투과성을 높인다. 이는 각종 독성물질과 염증성 단백질, 유해물질을 조직으로 유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험 결과 경옥고 투여군에서 미세먼지에 의해 정상수치 이상으로 높아지는 혈관 투과성이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혈관 상호작용 붕괴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 p38 전사인자 발현 또한 경옥고를 투여한 경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옥고 활성산소 감소 효과도 관찰됐다. 미세먼지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인 미토콘드리아에도 악영향을 미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산화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 증가, 조직 손상 등을 야기한다. 시험에서 경옥고를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폐 내피세포에서 활성산소가 58%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배종섭 교수는 “경옥고 효능은 동의보감과 방약합편 등 여러 문헌을 통해 전해져 다수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폐 손상 등 호흡기를 포함한 건강상 문제 예방에 경옥고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다교 수습기자 dk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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