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오는 14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을 위한 철도교통 혁신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철도분야 국제기구와 각국 전문가가 모여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철도교통 기술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중국·러시아·몽골·일본·유럽·미국의 철도연구기관 기관장과 철도전문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국제철도연맹(UIC)·광역두만강개발기구(GTI) 등 철도분야 국제기구 철도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아틸라 키스 OSJD 사무총장이 '세계 철도 연결을 위한 OSJD의 역할'에 대해, 조우 리 중국철도과학연구원(CARS) 이사장이 '중국 고속철도기술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나희승 철도연 원장,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국토교통 분야 5개 연구기관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한반도'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철도종합시험선로 및 철도안전시스템 혁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축, 미래를 선도하는 철도교통 등 3개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이어진다.
나희승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철도기술과 정책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철도교통을 전망하고, 신한반도 체제를 열어가는 철도교통 기술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