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청년센터 운영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인천시·순천시 등 16개 지방자치단체를 11일 발표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서울 동작구, 서울 금천구, 인천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 시흥시, 경시도 수원시, 강원도 원주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대구 동구, 경상북도 포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영광군, 전라남도 순천시 등 16곳이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취업·창업, 복지·문화교류 등 기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용부는 청년센터 운영, 청년 진로탐색 도우미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당 최대 1억8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스스로 수립한 운영 계획에 따라 청년 정책 통합 안내, 취·창업 역량강화, 청년활동(동아리, 소모임 등)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등 사업을 진행한다.
사례로 전라남도 순천시는 '청년이 만드는 청년희망생태계 조성'을 모토로,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순천시카카오톡 등) 운영, 청년정책 통합 홍보물 제작 등으로 청년정책을 홍보한다.
경기도 수원시는 '청년!신나고 호감가는 더 큰 수원'을 모토로, 자신만의 진로설계 포트폴리오를 제작·발표하는 '진로설계학교'와 청년과 기업, 대학 간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수원청년 UP클라우드'사업으로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이번에 선정된 청년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청년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참여 방법 등은 '온라인 청년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자치단체 청년센터를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취·창업역량과 사회참여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