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이 박예진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박희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그에게 “예전에 인터뷰 보니 웃겨서 결혼했다는 말이 있더라. 말도 안 된다”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유머 코드가 잘 맞는다. 제가 예전부터 바라던 결혼 상대가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이었다. 뭐가 웃겨서가 아니라 같이 웃을 수 있는, 둘만 아는 공감대가 있는 사람이었다. 옆구리 쿡 찌르면서 웃을 수 있는, 공감대가 있는 사람이었으면 했는데 박예진 씨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 엄마는 “코드가 안 맞는 사람들은 빨리 이혼해서 안 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다른 분들이 얘기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어머니도 저랑 같은 입장인데 저한테 계속 얘기하시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희순과 박예진은 오랜 열애 끝 2015년 혼인신고를 진행했고 1년 후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러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현재 둘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