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열현 교보생명 상임고문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재무적투자자(FI)들과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되팔 권리) 관련 갈등을 겪는 교보생명이 6년 만에 사장직을 부활시켰다.
교보생명이 사장을 선임한 것은 2013년 신용길 현 생명보험협회장 이후 처음이다.
FI와 풋옵션 관련 갈등을 겪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로 윤 사장은 보험총괄담당으로 교보생명 보험 영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1958년생인 윤 사장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교보생명에서는 마케팅담당 부사장, FP채널담당,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