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회장, 동남아 현지화 잇단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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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애그리뱅크 본부 회의실에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여섯번째)와 응옥 칸 애그리뱅크 회장(왼쪽 일곱번째), 관계자들이 간담회 이후 기념촬영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동남아지역 사업을 점검하고 21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현지 거점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활성화를 위한 건의 및 애로사항들을 청취했다. 또 3개국 중앙은행 총재·부총재를 각각 면담하면서 농업금융과 농업정책보험을 소개하는 등 현지 사업 확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째아 찬토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향후 캄보디아에서 농협금융의 사업 확대에 대한 협조 요청 및 당국과 긴밀한 협력으로 농업금융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금융시장 발전에 대한 기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베트남 최대은행인 애그리뱅크(Agribank)와 베트남 협동조합연맹 및 미얀마 HTOO그룹 등 현지 파트너를 방문하고 경영진과 협력사업 진행상황 및 추가 협력과제도 논의했다. 또 농협중앙회와 지난해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베트남 협동조합연맹 응웬 응옥 바오 회장을 만나 현지 농업금융 협력도 논의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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