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프로, 블록체인 이용 실시간 간편결제 플랫폼 'H3PAY' 베타서비스 시작

SNS 기반의 e커머스솔루션(e-Commerce Business suite)과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결제 플랫폼(e-Payment Enterprise Platform)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페이프로는 다음달부터 블록체인을 이용한 실시간 간편결제 플랫폼 ‘H3PAY’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프로 관계자는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의 구축이 시급하다. 물론 지금도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자지갑을 통해 개인과 가맹점간의 거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실시간 송금이 불가능하고 또한 거래소를 통해야만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한 여러가지 제약사항으로 인해 실제 블록체인을 이용한 거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페이프로의 간편결제 플랫폼은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판매대금이 가맹점에게 현금으로 바로 정산이 가능한 미래 핀테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쉽고 편하고 빠르게 다양한 상품구매가 가능하며 블록체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에 보다 가까워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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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페이먼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자체적인 e커머스 비즈니스 솔루션과의 연동은 물론, 기존의 모든 온라인 쇼핑몰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API를 제공한다. 또한 오프라인 가맹점과는 QR코드를 이용한 간편결제 APP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페이프로는 실생활에서 블록체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익스트레이드(주)를 비롯한 여러 협력회사들과 함께 약 1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직접 확보할 예정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유명 호텔, 여행 프랜차이즈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진행하여 그 동안 해외로 빠져나갔던 수많은 블록체인 관련 자금을 다시 국내로 다시 되찾아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SNS기반의 e커머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전문쇼핑몰 '꿈꾸는 멍냥이' 비롯한 100개의 전문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쇼핑몰은 포인트, 적립금 등 모든 캐시백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여 모든 제휴 쇼핑몰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사는 2018년 싱가폴의 H3얼라이언스재단과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H3얼라이언스가 제공하는 H3C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다음달 서비스 예정인 H3PAY는 약 1~2개월의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5월경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 ‘꿈꾸는 멍냥이’도 내부 테스트를 거친 후 5월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페이프로는 2019년 e커머스사업과 블록체인 간편결제 사업으로 1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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