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 손경식)는 27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으로는 △이랜드리테일 △SK인천석유화학이 선정됐다.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에는 풍산FNS, 우수상에는 세아씨엠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수상 기업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노사 타협과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우리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사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경총도 산업현장 모범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현장으로 확산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이후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한국노사협력대상은 우수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해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