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 직접 챙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담팀을 꾸려 농촌 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챙긴다. 농축산물 위생품질 관리와 스마트팜 인력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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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안전관리 강화와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전담할 팀을 각각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재생에너지팀은 전담 인력 3명을 갖추고 신설된다. 농촌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려 농가 소득을 높이자는 취지다. 농촌재생에너지팀은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 20%를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기로 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농촌 지역 태양광 발전, 주민참여형 시범사업 추진 등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담한다.

농축산물위생품질관리팀도 신설한다. 전담인력 3명을 확보했다.

이 팀은 산란계 농장 및 종축장 안전관리인증 의무화 추진, 유해물질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등 관리에 나선다.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시행에 필요한 농가 교육·홍보 등을 맡는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정책과 스마트팜 인력도 보강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산업 인프라 구축을 전담한다. 중소농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 유통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단위 먹거리선순환 체계 구축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2명 보강했다. 담당과 명칭도 '식생활소비정책과'에서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로 바꾼다.

박범수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조직개편은 올해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국민과 약속한 중점과제 추진에 중점을 뒀다”면서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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