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시네마, VR영화 4종 상영 시작

GPM이 가상현실(VR) 전용 영화관 몬스터 시네마에서 VR 영화를 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덱스터 스튜디오 VR 애니메이션 영화 '프롬더어스'와 미국 타임루퍼가 만든 '뉴욕 시간여행' 'Surviving London'(런던 시간여행) 'Ellis Island'(앨리스섬 이야기) 등 4종 VR 전용 영화를 상영한다.

프롬더어스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유명한 덱스터 스튜디오가 만든 VR 애니메이션 영화다. 양사는 몬스터 시네마 상영을 위해 최적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우주선 폭발사고로 우주 비행사인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이 과학자가 돼 우주를 연구하며 아버지와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우주, 바다, 지구의 시공간을 넘나든다.

'타임루퍼'가 제작한 시간 여행 VR영화는 각 장소의 과거부터 현재를 VR를 통해 체감할 수 있다.

18세기 말 페더럴홀에서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장면, 20세기 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록펠러 센터 건설 장면,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순간의 타임스퀘어 등 뉴욕의 주요 장소들에서 발생한 역사적 순간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중세 시대 런던 타워, 17세기 런던 대화재 때 성 바오로 대성당,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폭격을 받은 트라팔가 광장을 통해 런던의 주요 역사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GPM 대표는 “몬스터 시네마의 VR 영화를 통해 기존 일반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전달해 줄 것”이라면서 “고품질 VR 전용 영화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한 재미를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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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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