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다음달부터 제2기 블록체인 전략 전문경영자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신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소개, 발표를 통한 경험 공유, 스터디 그룹을 통한 토큰 개발 실습 등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 기간은 총 6개월, 모집인원은 총 60명 내외다.
정기모임을 비롯 업계 전문가 정보 공유, 해외 견학, 스터디 그룹 프로젝트 수행, 5월 몰타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행사가 제공된다.
강의 구성은 △블록체인·비트코인·이더리움·EOS 기술개요 △크립토 이코노미 설계 방법론 △암호화폐 기술 연구동향과 전망 △성공적인 암호화폐 개발 기준 △블록체인 산업 전망 △블록체인 ICO와 기업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총 30개로 이뤄진다.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전략 전문경영자과정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운영한다. 강의구성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고려대 블록체인 전략 전문경영자과정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지난 역사 10년이 지난 과거의 인류 역사 100년보다 더 큰 영향을 각종 산업에 미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략 전문경영자과정을 개설해 새로운 시대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