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사 소속 쇼호스트 9명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해당 기간 아동도서 총 10권을 낭독하는 봉사에 참여했다. 녹음파일은 이 달 말 서울시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된다.
봉사에 참여한 쇼호스트들은 방송 중간 빈 시간을 활용해 CJ ENM 오쇼핑 부문 사옥에 있는 녹음실에서 '불편한 선물' '행복한 늑대' '뚱보 개 광칠이' 등 아동도서를 낭독했다.
각 도서 낭독 녹음자료는 CD와 음성파일로 제작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아동은 CD를 대여해 듣거나, 복지관 홈페이지 음성전자도서관에 접속해 청취할 수 있다.
봉사에 참여한 김성은 쇼호스트는 “목소리 재능으로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면서 “음성도서가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