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오세정 서울대 총장 대담자 나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새로운 세기를 헤쳐가는 소통과 강연의 장 '열린연단:문화의 안과 밖'이 5주년을 맞아 석학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마련한다.
열린연단 측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5주년 기념 특별대담'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담은 지난 5년간 진행돼온 열린연단을 거시적으로 조명하면서, 변화와 위기 앞에 서 있는 우리 사회의 교육과 학문의 오늘과 내일을 폭넓게 진단한다는 취지로 마련되는 것이다.
특히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와 함께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현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와 오세정 서울대 총장(전 열린연단 자문위원)이 대담자로 나서 좀 더 깊은 관점에서 교육과 학문의 현실을 전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518명의 연사가 펼쳤던 234회 강연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칸트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맹자-공자 등의 철학부터 논어·군주론·순수이성비판·니코마코스 윤리학 등의 도서까지 주요 쟁점대상이었던 사회정치적 키워드들이 주는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 특별대담 청중신청은 열린연단 5주년 기념 페이지와 열린연단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청중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열린연단은 오는 3월부터 '삶의 지혜'를 주제로 한 여섯 번째 강연시리즈를 이어간다. 50회차로 진행될 이번 강연시리즈는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김광현 서울대 건축과 명예교수, 김현경 문화인류학자,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등의 강연자가 나설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