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13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세부적인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전남테크노파크 등 각 기관별 실무자가 참여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동반성장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테크노파크에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설치해 △기관 간 협업 △수요기업 발굴 △성과평가 △사후관리 등을 총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1차적으로 올해 500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단 분석과 기반 구축을 통해 스마트공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가운데 기업이 부담하는 50%의 비율을 20%로 낮춰 부담을 완화한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전용 융자금 300억원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공장은 생산성이 늘고 불량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원가절감, 산업재해 감소, 일자리 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