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융합보안단 신설...'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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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이 변화하는 사이버 보안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보안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ISA는 외부 컨설팅에 의뢰해 조직을 개편했다. 사이버 보안과 인터넷이라는 전문성에 기반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조직개편 방향을 마련했다. 과거 5본부 2실 10단 9센터 55팀에서 5본부 2실 11단 7센터 55팀으로 개편했다.

KISA는 스마트 도시, 교통, 의료, 제조 등 ICT 융합서비스 가속화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내 '융합보안단'을 신설했다. 융합보안단은 스마트 도시, 교통 등 융합산업별 사이버 보안 위협, 보안 기술을 분석한다. 융합서비스에 사이버 보안취약점 점검 등 침해사고 예방·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을 신설해 데이터 기반 블록체인·위치정보 안전 활용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사이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를 정보보호산업본부 직할부서로 위상을 강화했다.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완수를 위해 '사회적가치추진팀'을 정규 조직화했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 '포용적 국가' 등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 과제 수행을 총괄한다.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GDPR) 시행 등 국내외 개인정보거버넌스 환경변화에 신속 대응을 위한 제도·정책 기능을 강화했다. 개인정보대응단 내 탐지팀을 신설해 탐지, 대응, 점검, 조사가 한 부서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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