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카광(이상일)이 패륜적 발언과 자해, 몸캠 중계 등 과거 자행한 도를 넘은 행동들에 대해 사과를 했다.
27일 카광은 "카광입니다. 코갤광수는 제가 맞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의혹과 논란 글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고, 제가 10여 년 전 코프리카에서 활동한 사실들로 여러분이 저를 비판하시는 줄로 입니다. 제 과거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제 잘못이 큰 줄로 통감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코갤광수는 10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여성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상대를 속이며 남성의 노출 장면을 인터넷 방송으로 공개하는 등 '몸캠 피싱'을 하는가하면 유튜버로 활동하는 노인에 전화를 걸어 "안락사 시켜 주겠다", "빨리 죽으시라", "묘지에 침을 뱉겠다"등 패륜적인 말을 했다.
아버지와 다투는 영상을 생중계하며 패륜적 드립도 서슴치 않았으며 충격적인 발언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뿐만아니라 그가 운영하던 성인사이트에서 한 여성의 리벤지 포르노를 유통했고, 당사자가 수치심에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이를 방송용으로 이야기하고, 만화를 그리는 등 의혹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