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버블파이터)’가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9년 1월 22일 국내 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한 ‘버블파이터’는 다오, 배찌 등 대중에게 친숙한 넥슨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물총 싸움으로 실력을 겨루는 컨셉으로, 10년이 흐른 지금도 파이터들에게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사랑 받고 있다.
캐주얼 슈팅게임의 포문을 연 ‘버블파이터’ 가족 단위로 인기
물총 싸움을 소재로 한 3인칭 슈팅게임 ‘버블파이터’는 2000년대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사실적인 그래픽의 1인칭 슈팅게임이 유행하던 당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자동 조준을 지원하는 쉬운 조작법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대방을 공격해서 물방울에 가두는 ‘버블’, 버블에 갇힌 상대편에게 일격을 가해 점수를 얻는 ‘팡’, 버블에 갇힌 같은 편을 구해주는 ‘헬프’ 등 재미 요소를 도입해 슈팅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비폭력적인 게임성 덕택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버블파이터’는 2012년부터 개최된 공식 게임대회 ‘버블파이터 챔피언스컵’에서 부모-자녀가 한 팀을 이루는 가족부를 운영하며 온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게임이라는 점을 직접 증명했다. 지난 2011년에는 서울랜드에서 ‘다오&배찌 습격 대작전’ 행사를 열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가족 단위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7명 중 1명은 ‘버블파이터’ 회원! 10년간의 특별한 기록 공개
오랜 기간 사랑 받은 캐주얼 게임인 만큼 10년 동안 쌓인 성과도 눈에 띈다. 국내 누적회원 7백만여 명을 보유한 ‘버블파이터’는 대한민국 인구* 7명 중 1명꼴로 즐긴 ‘국민’ 게임으로, 그간 누적된 접속 횟수는 3억 5천 번에 달한다. 한 유저당 평균 50번 정도 게임에 접속한 것이다.
상대방을 공격해서 물방울에 가두는 ‘버블’의 누적 생성 횟수는 약 220억 번으로 전 세계 인구 수*의 2.8배에 맞먹는다. 특히 적군에 일격을 가한 ‘팡’의 누적 횟수는 160억 번, 아군을 구하는 ‘헬프’는 67억 번을 각각 기록하며 적을 처치하는 것은 물론 아군을 구하는 것이 중요한 ‘버블파이터’만의 묘미를 보여주었다.
한편 유저들이 현재 게임에서 보유하고 있는 폭탄의 총 수량은 29억 개로 물총 외에도 물폭탄과 뿅망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버블파이터’의 재미를 나타냈다(2019년 1월 17일 기준). 그 중에서도 매 한가위 시즌 이벤트를 통해 지급한 ‘한가위 송편 폭탄’의 누적 보유량은 3천 4백만 개에 달해 추석날 한 가구*당 1.5개꼴로 나눠줄 수 있을 정도다. 이 밖에 유저들이 보유한 화폐의 총합 등 여러 발자취를 ‘버블파이터’ 10주년 인포그래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저들이 직접 축하하는 ‘버블파이터’의 10돌
넥슨은 지난 17일 ‘버블파이터’ 유저들이 축하의 의미를 담아 정성스레 제작한 팬아트와 스크린샷을 활용해 숫자 10의 형상을 만든 이벤트 페이지와 ‘버블파이터’ 공식 크리에이터의 축하 영상 10편을 공개하며 유저들과 함께 만드는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축전 영상에서는 게임을 오랫동안 즐겨온 유저들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비롯해 신규 유저를 위한 공략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버블파이터’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문성호 디렉터는 “지난 10년 동안 게임을 즐겨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분들이 ‘버파’만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오랜 기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낸 유저들을 위해 오는 2월 13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10주년 기념의상 ‘노블레스 L4HC’를 증정하고,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호른 부스터’, ‘10주년 프론탈 점핑팔찌’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1월 30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버블파이터’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면 총 100명을 추첨해 ‘넥슨캐시’ 5천 원을 지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