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새해 경영 목표 '데이터 중심의 금융' 수립

레이니스트가 신년을 맞아 '데이터 중심 금융'을 새로운 경영 목표로 삼겠다고 8일 밝혔다. '금융 정보를 사람들에게, 사람들을 파워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Photo Image

레이니스트는 통합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업체다.

정부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100억원 예산을 투입하고 신용정보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예고되는 등 올해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핀테크 업계는 올해를 중요한 변곡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선 정부가 개인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10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2월 신용정보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예고돼있다. 레이니스트는 이런 변화에 맞춰 신규 기술 개발과 금융권 제휴 등을 적극 진행한다.

지난달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춰 필요한 보험을 저렴한 순으로 추천하는 '보험설계' 서비스를 출시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민감 정보로 취급되던 건강 정보를 금융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길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과거 사업목표가 '금융 정보 비대칭 해소'였다면 이제는 세상에 없던 금융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흩어진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