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급차 'DS' 한국 상륙…올해 판매 목표 '1000대'

프랑스 PSA그룹 고급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S 7 크로스백'을 출시하고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회사는 첫해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잡았다.

DS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8일 서울 대치동 DS 브랜드 국내 첫 단독 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열고 9일부터 DS 7 크로스백 판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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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본느퐁 DS 브랜드 CEO(왼쪽)와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가 DS 7 크로스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독보적 스타일과 품격을 선사하는 DS 브랜드와 DS 7 크로스백이 수입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1000대 판매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마련한다. 아울러 연내 DS 전시장 세 곳을 추가로 마련해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DS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DS 온리유(DS Only YOU)'를 선보인다. 차량 점검 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픽업과 반납이 가능한 'DS 발렛', 긴급 출동 서비스 'DS 어시스턴스', 24시간 콜센터 'DS 앳유어서비스',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MyDS 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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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왼쪽)가 DS 7 크로스백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DS 7 크로스백은 고급 소재와 디테일한 마감, 혁신 기술 등 프랑스 명품 제조 노하우를 적용한 프리미엄 SUV다. 파워트레인은 2.0ℓ BlueHD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m을 발휘한다.

DS 7 크로스백은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야간에 전방 도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DS 나이트 비전', 반자율주행기술 'DS 커넥티드 파일럿'을 적용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5190만~5890만원이다.

이브 본느퐁 DS 브랜드 CEO는 “우수한 제품에 대한 높은 안목과 감각을 지닌 한국 시장은 DS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곳”이라면서 “한불모터스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DS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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