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새해 디지털 혁신에 자원 및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고객중심 경영 추진을 위해 프로세스와 조직도 재구성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9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2019년 4대 추진과제로 △고객중심 경영 △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 △디지털 혁신 △상생문화 확산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개최된 경영전략회의에는 KB손해보험 및 자회사의 임원 및 부서장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사업·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 전사 경영전략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동시에 외부 전문가를 통해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생존전략 특강을 듣는 시간도 진행됐다.
우선 KB손해보험은 새해 디지털 혁신을 위해 IT역량 혁신 및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 재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객중심 경영 추진을 위해 모든 프로세스와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실현하고자 가치창출 중심의 조직 및 상품채널을 재구성하고 가치 중심의 신계약 증대 및 보유계약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지속해서 구축한 상생문화 기반 KB손해보험 플랫폼을 공유하는 영업가족과 자회사,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도 확립해 상생문화 확산 과제 역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훌륭한 전략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영을 추진한다 할지라도 그것들로부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결국 실행이 답”이라며 “2019년은 모든 임직원이 실행을 바탕으로 고객과 가치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