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9년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에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자부는 노후 산단을 창업과 혁신생태계, 우수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최근 심사를 거쳐 오창 산단을 포함한 8개 산단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충청북도는 산자부 환경개선펀드로부터 300억 원을 지원받아 오창산단에 청년친화형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임대단지 청년 창업자 입주 우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사업 공동 통근버스 운영, 근로자 기숙사 임대, 공동·직장어린이집 추가 설치, 찾아가는 근로자 문화예술 교육, 개방형 체육관 건립 등을 통한 정주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오창산단은 착공 후 20년이 넘은 충북의 대표적인 노후산단으로 각종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근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