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삼다수가 만드는 보금자리' 국민임대주택사업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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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첫번째 제주형 행복주택 '마음에온 아라'를 선보였으며, 기존 주택을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첫번째 국민임대주택사업으로 남원읍 의귀리 관내 리유지를 활용한 총 16세대 공급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27일 '의귀리마을회-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간 사업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의귀리마을회에서 리유지를 40년간 무상 제공하고 제주개발공사에서 사업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지역협력사업이다. 앞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마을활성화에 기여할 새로운 주택공급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의귀리 국민임대주택은 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 및 마을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 누구나 거주하기 원하는 쾌적한 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세대 당 전용면적 59㎡내외 규모로 향후 취학 아동이 있는 다자녀가구 등의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소규모 학교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의귀리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은 내년초 설계용역 발주를 통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하반기에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취약 계층의 주거안정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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