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화재 '펑' 소리와 함께 연기 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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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26일 오후 5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지하 3층 지상 4층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을 끄던 소방대원 중 한 명이 발목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화재로 공사장 근처 고압선이 차단되면서 오후 5시 20분부터 인근 지역 200호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가 3시간 반 만에 재개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 일대에는 이 불로 검은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고 일대에 매캐한 냄새가 진동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목격자들은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전기가 일제히 나갔으며 이에 황급히 대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지하 2층 설비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