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마약 투약 '버릇 못 고쳐 또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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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주혁 SNS 캡쳐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가수 차주혁(본명 박주혁)이 출소한 지 12일 만에 같은 범죄를 저질러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모욕 등의 혐의로 전직 아이돌 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차 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다른 주민의 집 문을 걷어차는 등의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난동과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차 씨는 일면식도 없는 남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찾아갔다. 차 씨는 문이 열리지 않자 현관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반복했고, 겁에 질린 집주인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발로 차는 등의 소란까지 피웠다.

 
경찰은 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고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이달 14일 출소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