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구강건강 증진과 치의학 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구강정책과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현 구강생활건강과는 2007년부터 9명 인력이 구강업무를 포함해 이·미용, 숙박업 등 공중 위생 업무까지 병행한다.
두 명을 증원해 구강정책과(총 7명)로 분리한다. 공중위생 업무는 현 건강정책과로 이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질 높은 치과 예방관리 서비스 제공, OECD 최하위권인 구강건강지표 개선, 구강건강격차 해소에 주력한다. 우수 인력, 기술을 활용해 치의학산업 육성·발전도 담당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구강정책과 신설로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에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정책과 신설을 담은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은 1월 2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법제처 심사 후 공포·시행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