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억의 자판기 우유 '남양 3.4 우유맛 스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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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남양 3.4 우유맛 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뉴트로족을 겨냥해 추억의 자판기 우유 맛과 함께 복고풍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남양 3.4 우유맛 스틱'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1980~90년대 동전 몇 개로 즐길 수 있었던 자판기 우유 맛을 재현한 상품이다. 30대 이상 세대에게는 학교나 길거리, 군부대 등에서 마셨던 추억까지 떠올리게 하고 10~20대 소비자에게는 달콤한 맛과 함께 우유를 만들어 마시는 새로운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남양유업 초창기 대표 상품인 '남양 3.4 우유'의 제품 패키지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과거 마스코트였던 코끼리 캐릭터와 함께 사용했던 색상과 글씨체까지 재현했다.

1개 스틱을 100ml의 따뜻한 물에 섞으면 추억의 달달한 우유맛을 즐길 수 있으며 곡물가루, 시리얼과 함께 식사 대용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와 섞어 카페라떼를 만들고 초콜렛을 넣어 핫초코를 만드는 등 다양한 레시피로도 활용 가능하다. 분말 스틱형으로 제작돼 등산이나 캠핑 등 외부 활동을 갈 때에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이 상품은 홈플러스 강서점, 목동점 등 133개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9900원(30개입 1박스)이다.

손아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뉴트로 문화가 유행하며 유통이나 식품 업계에서도 출시한 지 오래 된 상품을 리뉴얼하거나 복고 콘셉트의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이 상품을 통해 달달한 자판기 우유 맛을 잊을 수 없는 세대에게는 추억을, 10~20대 세대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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