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BOX 공동설립자 다리아 제네랄로바, 스테이블코인을 말하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극심한 가격변동성이 도마에 오르며 투자자들 및 암호화폐 시장 애널리스트들 사이에 가격변동성을 극단적으로 억제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ICO 및 블록체인 컨설팅 펌인 ICOBOX 측은 해당 코인을 “법정통화나 현물의 보증을 받아 시중의 대부분 암호화폐들이 겪고있는 롤러코스터식 등락을 최대한 억제한다”며 “보유자들이 해당 블록체인내에서 암호화폐를 송금할때 극심한 가격변동성이 가져다주는 불이익을 최소화 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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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간단한 스테이블코인의 형태는 달러, 유로화등의 법정통화와 암호화폐를 1:1 비율로 맞추는 것이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는 대체로 발행된 암호화폐 만큼의 법정통화를 은행에 예치해놓고 있으며 코인 보유자들은 자신들의 원할 때 언제든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ICOBOX의 공동설립자 다리아 제네랄로바는 “최근 3개월간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분명 성장세에 있지만 이것이 블록체인이 표방하는 탈중앙화와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역설했다.

다리아는 “스테이블코인들이 차용하고 있는 모델은 발행주체가 암호화폐의 가치를 보증하는 법정통화 및 현물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중앙집중화’식 성격을 띄고 있다”고 설명하며 “비록 스테이블코인들이 현물의 보증을 받고 있다고 해도 해당 코인의 가치가 현물 보증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이러한 모델이 애초에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어진 핵심 가치에 반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장착할 지는 두고 볼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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