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부터 수원역환승센터와 수원일반산업단지를 오가는 출퇴근용 'J-BUS'가 운행된다.
수원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일반산업단지 취업근로자 출퇴근 지원 J-BUS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불편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J(Job)-BUS'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모를 거쳐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무료 통근용 전세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해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퇴근 시간에 2회씩 운행된다.
J-BUS는 수원역환승센터와 산업단지를 이동하는 직행노선으로 운행된다. 산업단지 내에서 9개 장소에 정차한다. 환승센터에서 산업단지까지 15분 정도 걸린다.
수원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월 12일부터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산업단지를 오가는 무료 출퇴근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셔틀버스를 J-BUS로 대체하게 됐다. 출퇴근 셔틀버스는 하루 평균 13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운행 중인 병점역~수원산업단지 구간 셔틀버스는 새해에도 계속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원일반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이 좀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J-BUS 운행이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