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일 조달청과 재난망 A, B 본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난안전통신망 본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착수 보고를 진행했다.
KT는 △PS-LTE 표준 통신망 완성 △재난망 목표 커버리지 확보 △24시간 365일 안정적 운영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재난현장 통합지휘체계를 수립한다고 발표했다.
전체 사업 중 A, B 사업을 수행하는 KT는 재난망 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KT는 서울과 대구, 제주(분소) 세 곳에 재난망 운영센터를 구축, 백업시스템을 갖춘다. 서울 1센터와 대구 2센터가 같은 기능을 하고, 제주에도 비상 백업 운영센터를 구축한다.
또 재난상황에서 기지국 장애가 생겨도 KT 고지중계소에 설치되는 '엄브렐러셀'을 통해 비상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은 “KT는 재난, 해상, 철도 3가지 공공안전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살려 재난안전통신망 전체 사업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