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 양갑석)은 서울 본사와 분당 정밀의학센터 차세대염기서열(NGS) 검사실이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을 받았다.
CLIA는 질병 진단, 예방, 치료를 목적으로 임상검사를 수행하는 실험실에 검사 정확도, 신뢰성, 적절성을 검증하는 미국 표준인증제도다. 미국 내 임상검사에 쓰는 모든 진단기기, 실험실은 필수로 획득해야 한다. 사실상 국제 표준으로 통용된다.
마크로젠 본사와 분당 정밀의학센터는 8월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CLIA 인증까지 획득했다. CLIA 인증 항목은 NGS 기반 유전체 분석이다. 산전 기형검사, 유전성 암검사, 비유전성 암검사, 희귀질환 검사 등 임상진단 사업 전반에 거쳐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한국 소재 임상검사실 2곳과 미주법인 임상검사실 1곳도 CLIA와 CAP 인증을 모두 획득한 상태”라면서 “향후 일본, 유럽, 싱가포르 법인 등도 CLIA와 CAP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